자동차산업協, '2012 자동차 산업인의 밤' 열어

"완성차-부품업체 글로벌 동반진출 확대해야"
  • 등록 2012-12-11 오후 6:14:41

    수정 2012-12-11 오후 6:20:1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함께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2012 자동차 산업인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와 관련한 정관산학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는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을 비롯해 안효대, 이강후 의원(새누리당), 권영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정진행 현대차(005380) 사장, 이삼웅 기아차(000270) 사장, 전영철 한국GM 부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이재완 쌍용차(003620) 부사장, 신달석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등이다.

참가자들은 자동차 산업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을 기념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김재홍 지식경제부 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도 미국 디트로이트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자동차 부품 수출센터 개설을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글로벌 동반진출을 통해 윈-윈하는 모델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영수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우리 자동차산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320만대, 718억 달러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해외생산도 360만대에 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유럽 재정위기 지속, 신흥국가의 경기둔화, 보호무역 기조의 등장, 소형차시장 각축 등 장애 요소들이 곳곳에 잠재해 있다”며 “품질과 디자인, 안전부문의 경쟁력 확보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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