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
사진)이 최근 세계적인 탄소섬유 업체인 일본 도레이 회장과 회동을 갖고 첨단소재 개발 등 양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6일 삼성과 업계에 따르면 이 회
장은 최근 삼성 영빈관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도레이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신소재 분야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종합섬유 필름메이커인 도레이는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 특히 첨단 소재 분야의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 10년간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과 도레이는 고(故) 이병철 회장 시절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이 신사업 발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도레이 역시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상황이어서 이번 회동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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