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기 "2015년 매출액 1조, 영업이익률 6% 달성"

15일 비전선포식 개최
  • 등록 2010-09-15 오후 3:30:37

    수정 2010-09-15 오후 3:30:37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대성전기공업은 구자열 부문회장(LS전선 회장)과 협력사 관계자,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성전기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비전을 "창의적 인재와 기술로 고객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전장 파트너"로 선포했다. 비전 실천을 위한 핵심 가치로는 `도전·협력·창의·정도`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대성전기는 자동차 스위치·릴레이 시장에서 `글로법 톱(Top) 5`를 목표로 오는 2015년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률 6%를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10년 인도 제2공장 설립 ▲2013년 멕시코, 브라질 공장 설립 ▲2014년 동유럽 생산 거점 확보 등을 추진, 해외사업 비중을 현재 35%에서 2015년 55%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장 제품의 다각화 및 모듈화를 통해 스위치·릴레이 사업과 전장 산업간 비중을 현재 7대 3에서 6대 4로 조정할 계획이다.

구자열 회장은 "대성전기는 LS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협력하고 혁신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역량 확보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대성전기 사장은 "LS엠트론 인수 이후 2년간 비전과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방향에 대해 고민해왔다"면서 "이제 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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