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부품업체 우영 최종 부도(상보)

총 87억2천만원 당좌수표·어음 막지못해
  • 등록 2008-02-29 오후 7:30:07

    수정 2008-02-29 오후 7:32:53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코스닥 LCD부품업체인 우영(012460)이 29일 최종 부도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은행인 기업은행과 농협은 우영의 만기도래 당좌수표와 어음 총 87억2500만원이 입금되지 않아 이날 오후 7시 최종 부도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우영은 농협 쌍문지점 만기도래 어음 2억원과 당좌수표 12억7500만원 등 14억7500만원과 기업은행 휘경동 지점에 도래한 어음 3억8000만원 등 총 18억5500만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은 바 있다.
 
우영은 29일 돌아온 기업은행(63억7000만원)과 농협(5억원)의 당좌수표와 어음 68억7000만원도 막지 못했다.

농협 쌍문지점 관계자는 "29일 오후 7시까지 결제시간을 연장했으나 입금이 이뤄지지 않아 최종 부도처리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도 "오후 7시 최종 부도처리됐다"고 말했다.

우영은 전자업체에 LCD백라이트 관련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최근 납품물량이 줄어들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관련기사 ◀
☞LCD부품업체 우영 최종 부도(1보)
☞LCD부품업체 우영 1차 부도(상보)
☞LCD부품업체 우영 1차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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