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변호사)는 오는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 법무법인 지평 회의실에서 조정권고안을 공개 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의 동의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 조정위는 당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안 이유와 조정 조항을 밝히기로 했다. 이 권고안에는 구체적인 보상 대상 질환과 범위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회장은 당시 백혈병 등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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