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인 마약사범 1명 사형집행

  • 등록 2015-01-05 오후 3:07:46

    수정 2015-01-05 오후 3:07:4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인 마약 사범 한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외교부는 중국측으로부터 마약범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모씨에 대해 지난 12월30일 사형이 집행됐음을 통보받았다고 5일 밝혔다.

김모씨는 마약 밀수 및 운반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았으며, 사형집행에 앞서서 12월29일 가족면회와 영사면회를 가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인도주의와 상호주의적 측면에서 우리국민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지 말아줄 것을 중국측에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사형이 집행된 데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국민이 해외에서 마약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관계당국간 협력은 물론 관련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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