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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사결과에 따르면 소주병과 막걸리병 같은 유류품은 물론 한 치킨 소스에서도 유병언 전 회장의 DNA가 검출됐다. 해당 치킨 소스는 한 치킨 전문업체가 치킨 주문 시 제공하는 허니머스타드 소스로 유통기한이 2013년 12월 16일까지다. 그가 전남 순천의 매실 밭에서 발견된 시점은 지난 6월 12일이다. 최소 6개월 가까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입에 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게다가 유병언 전 회장의 신발에서는 긁힌 자국 등 수상한 마찰 흔적이 발견됐다. 오른쪽 신발 우측면에는 위쪽 방향 긁힌 흔적이 나타났는데 평상시 정상적으로 걸어 다녔다면 생길 수 없는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누군가 유병언 전 회장을 살해한 뒤 옮기는 과정에서 신발이 주변의 날카로운 것에 긁혀 흠집이 생겼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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