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국제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7% 감소했고, 매출은 1조 8922억원으로 13.5%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순손실은 환차손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362억원보다 적자폭이 늘어난 511억원을 나타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손실은 202억원, 매출은 1조 807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철강 시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2분기부터 조선용 후판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14.5% 늘어나 추세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001230)은 3분기부터 해양플랜트용 후판, 초고장력 철근 등과 같은 고급강 수요개발 효과로 매출이 회복되고 수익 개선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3조 5422억원(-17.4%), 영업이익은 585억원(1292.5%)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조 364억원(-26.7%), 영업이익 69억원(115.4%)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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