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주주총회 의결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보유지분이 6.69%의 불과할 정도로 지분이 분산돼 있어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임기는 오는 2015년까지 3년간이다.
CEO추천위는 이 회장이 아이폰 도입을 통한 스마트 혁명을 선도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3불 정책을 통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3행 정책을 통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등 산업 전체의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국내외적 경영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KT의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현 CEO 연임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2기에도 `탈통신`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그는 "내부적으로는 부단한 경영혁신을 통해 사업구조 변화에 걸맞는 역량을 갖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KT-SKT 음악서비스 대결..지니, 멜론 넘을까
☞KT, 스마트폰 음악사업 `해외로`
☞KT, 세계 최고 속도 해저 광케이블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