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세계 최대 스마트폰社"-노무라

"노키아 14년 독주체제 멈추게 할 것"
"3분기엔 애플도 노키아 제쳐"
  • 등록 2011-06-13 오후 5:49:52

    수정 2011-06-13 오후 5:49:5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노키아를 누르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극, 노키아의 14년 독주를 멈추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3분기엔 노키아가 애플에게도 밀려 3위 생산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노키아는 1996년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한 뒤 줄곧 선두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14년이 지난 현재는 이를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밀려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잃었다. 그러나 노키아는 아직 기본적인 휴대폰 생산과 이머징 마켓 내 배급망 등에서는 강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전반적인 휴대폰 생산량은 삼성보다 많다.

노키아는 당초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자체 개발한 심비안을 적용시켰으나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OS)로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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