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14일 "대부분의 FI들이 내년 1월15일 하루로 풋백옵션 행사일을 1개월 유예하는 방안에 동의했다"며 "동의한 FI들이 오늘과 내일(15일) 동의서를 모두 제출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금호산업(002990)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18.64%를 담보로 제공하지 않는 대신에, 당초 계획했던 행사일에 행사하는 것과 같은 조건으로 대우건설 지분을 매입해주겠다고 보장했다.
대금 상환도 기존 계약과 같이 내년 6월15일부터 7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지급하기로 했다. 유예해주는 FI들에게 선지급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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