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록 産銀총재, 대기업 총수 만난다

  • 등록 2008-01-10 오후 8:12:36

    수정 2008-01-10 오후 8:12:36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사진)가 주요 그룹 총수들을 잇따라 방문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창록 산은총재
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김 총재는 이날 오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면담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음 달까지 30대 대기업그룹 총수 또는 CEO(최고경영자)를 만날 예정이다.

김 총재의 이번 주요그룹 총수 면담은 지난해 주요그룹 총수들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올해 설비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한 만큼 설비투자와 관련된 금융유치 등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총재는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주요그룹 총수들에게 산은의 투자은행(IB) 업무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총재는 올 신년사에서 "IB 업무의 고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주요 그룹을 대상으로 맞춤식 IB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실시하겠으며 중소기업의 IB 수요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었다.

한편 김 총재는 2006년 초에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그룹 총수들과 CEO를 연쇄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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