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출발…개인 '사자'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컴퍼니 합병에 급등
HPSP도 매각기대 속 9% 강세
  • 등록 2024-11-06 오전 9:07:36

    수정 2024-11-06 오전 9:07:3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6일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포인트(0.505) 오른 755.5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3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80억원을 담고 있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오른 4만2221.8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23% 상승한 5782.7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43% 뛴 1만8439.17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누가 대통령이 될지 여전히 안갯 속에 빠져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선거 당일 예측결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놨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대선 예측 모델의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을 56%,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43%라고 발표했다. 전날 두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50 대 50, 동률로 예측했지만, 두 후보 간 격차가 하루 만에 13%포인트까지 벌어지며 투자자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0.66%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2.30%, 2.08%씩 강세다.

HPSP(403870)가 매각에 나섰다는 보도에 장 초반 9%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HPSP의 최대주주인 크레센도는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 지분 40.9%의 매각을 위해 전날 티저레터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현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는 4조 원 이상, 매각가는 2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도 20%대 강세다. 이정재가 최대 주주이자 정우성과 함께 사내이사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5일 공시를 통해 아티스트컴퍼니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내년 1 월 13일이며, 합병 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존속되고 아티스트컴퍼니는 소멸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등이 소속되어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디와이디(219550) 역시 경영권 변경을 앞두고 6% 오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운영자금 1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주주로 변경될 ‘리버스에이징홀딩스’와 그의 특수관계인인 이엘에프투자조합 1, 2호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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