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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간일자리대책’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민관 협력을 통해 우수 청년소셜벤처의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이를 위해 사회가치 창출 및 혁신성이 우수한 청년소셜벤처 창업기업에 1억원까지 창업사업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민간 대기업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성장단계별 체계적 지원을 통해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글로벌 소셜벤처로 육성하기로도 의견을 모았다.
이런 일환의 하나로 모태펀드 출자를 기반으로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소셜임팩트펀드’를 올해 12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당정은 올해 펀드 운용성과를 검토한 뒤 오는 2022년까지 조성규모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창업을 주도할 혁신창업 클러스터(가칭 ‘창업마을’)를 조성해 지역 창업 생태계 기반을 형성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역 투자펀드를 확대하고 지역 중심 엔젤투자자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해 반월 등 25개 뿌리산업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근로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근무환경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높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당정청은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국회에서 한 달 넘게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청년과 지역의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조속하게 통과시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