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올해 폭풍 검색 단어는 '메르스'와 '미세먼지'

  • 등록 2015-12-02 오전 10:54:28

    수정 2015-12-02 오전 10:57:1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올 한해 동안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에서 네이버 통합검색창을 통해 많이 입력한 (1월부터 11월까지의)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검색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PC에서 ‘메르스’, 모바일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많았다.

2015 네이버 검색어 결산(PC / 모바일)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 통합검색창에 입력한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다. 올해는 △전년도 대비 검색횟수가 증가한 ‘전년 대비 상승’ △절대량 기준으로 많이 입력된 ‘최다’ △월별로 많이 검색된 ‘월별’ △인물, 영화, 음악 등 분야별로 많이 입력된 ‘분야별’ 등 4가지 기준으로 검색어를 집계했다.

전년 대비 상승한 검색어는 PC의 경우 ‘메르스’(1위), ‘홈택스’(2위), 모바일에서는 ‘미세먼지’(1위) 등과 같이 사회적 이슈나 생활형 정보 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모바일의 경우 생활형 정보 이외에도 ‘복면가왕’, ‘그녀는 예뻤다’, ‘외모지상주의’, ‘냉장고를 부탁해’, ‘응답하라 1988’ 등과 같이 방송, 웹툰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키워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절대량 기준으로 많이 입력된 최다 검색어는 PC는 ‘유튜브’, 모바일은 ‘날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다음’ 키워드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10위까지의 순위를 보면 PC에서는 ‘쿠팡’(4위)과 ‘환율’(10위)이, 모바일에서는 ‘미세먼지’(8위)와 ‘쿠팡’(10위) 키워드가 올해 새롭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월별로 많이 입력한 검색어는 ‘킬미힐미’(1월), ‘오 나의 귀신님’(7월), ‘용팔이’(8월), ‘신서유기’(9월), ‘응답하라 1988’(11월) 등 예능 및 드라마 관련 키워드가 월별 1위를 기록했다. ‘손호준’ (2월), ‘예원 이태임’(3월), ‘장동민’(4월) 등의 인물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5월에는 ‘메르스’가 1위를 기록했다. 6월에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는 공감검색을 이용한 이벤트 관련 검색어 증가로 ‘유상무 잘생겼다’가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분야별로는 인물, 시사, 예능, 드라마, 영화, 음악, 스포츠, 책, V스타, TV캐스트, 웹드라마, 웹툰 등 모두 12개 분야에 대해 PC와 모바일에서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했다. 인물 ‘설현’, 시사 ‘메르스’, 예능 ‘무한도전’,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영화 ‘암살’, 음악 ‘레옹’, 스포츠 ‘프로야구’, 책 ‘미움받을 용기’, 셀럽의 실시간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 V스타 ‘빅뱅’, TV캐스트 ‘복면가왕’,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각각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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