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탄도미사일 발사 중대한 도발…발사장 건설 마무리 단계”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일주일 전 정도에 징후 알 수 있어
  • 등록 2015-09-15 오전 11:19:38

    수정 2015-09-15 오전 11:19:38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국방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건설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군사적인 위협이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행동을 금지하고 있는 UN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 행위”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해 모든 상황에 대해 공조 탐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없다”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보근 국방정보본부장은 지난 1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최소 한 달 전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일주일 전 정도에 발사 징후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정보본부장은 그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이기 때문에 그의 분석이 맞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북한은 당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미사일 발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 위성 발사 명목을 대는 점을 미뤄볼 때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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