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퇴근길 불편을 막기 위해 이 역 주변에 버스를 긴급 편성했다.
서울시는 “33개 노선 버스를 증차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35분쯤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서울메트로 2호선 열차가 자동 안전거리 유지장치 고장으로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0여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