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 G프로' 세계 스마트폰시장 본격 공략

6월 홍콩, 대만,싱가폴, 태국 제품 출시
한국서 40일만 공급 50만대 돌파, 글로벌 히트 예감
  • 등록 2013-05-30 오후 4:00:00

    수정 2013-05-30 오후 4:00:00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LG전자가 올해 최고의 히트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옵티머스G 프로’를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30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옵티머스 G 프로(사진) 아시아 런칭 이벤트를 개최하고 6월초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집중적으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아시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 이라며 “옵티머스 G 프로 출시를 통해 아시아 소비자들에게도 ‘화질은 LG’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게 될 것”으로 확신했다.

옵티머스 G프로는 현재 지난 2월 최초 출시한 한국을 포함해 일본(3월), 미국(5월초)등 모두 3개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이후 40일만에 50만대 공급을 돌파하며 LG전자(066570)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최단기간내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글로벌하게는 100만대 안팎이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지역은 지역별 통신 유통업체들과 협의가 끝나는 7월 이후에나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이번 아시아 지역에 출시되는 옵티머스 G 프로에는 밸류팩 업그레이드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밸류팩은 사진 촬영 시 촬영자도 화면에 함께 담는 ‘듀얼 카메라’, 동영상 촬영 중 일시 정지한 후 연이어 촬영할 수 있는 ‘레코딩 일시정지’, 눈동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비디오’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 출시 제품에는 지난 4월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제공됐다.

옵티머스 G 프로는 5.5인치 대화면의 풀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314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최고의 화질을 오랜 시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옵티머스 G 프로는 풀HD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입체적 사용자 환경(UX)도 대거 탑재했다. 피사체와 촬영하는 사람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 PC처럼 여러 개의 작업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Q슬라이드’가 대표적이다.

LG전자는 5.5인치의 대화면이지만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한편 영국 유력 IT 매체인 ‘모바일 초이스(Mobile Choice)’로부터 ‘지금까지 테스트한 스마트폰 중 최고 프리미엄급 제품’ 이라며 만점인 별점 다섯 개를 받는 등 해외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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