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쟁의 결의..설이후 파업 찬반투표

(상보)실제 파업 강행여부는 미지수
  • 등록 2009-01-19 오후 8:36:57

    수정 2009-01-19 오후 8:59:20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결국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현대차지부는 19일 울산공장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주간연속2교대제 등과 관련한 쟁의발생 안건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지부는 파업을 주도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향후 파업일정과 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차지부는 설 연휴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에 조정신청과 함께 전체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한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들이 쟁의행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현장에 노조집행부의 독단적 행태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나붙기도 했다.

울산공장 각 사업부 대표들은 구내식당 게시판에 붙인 대자보에서 "집행부가 독단적으로 쟁의발생 결의를 위한 임시대의원 대회를 소집했다"며 "노동조합 의결기구를 유린하는 처사이자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현대차(005380) 지부는 사측이 `1월중 전주공장의 주간2교대제 시범 시행` 등 근무형태 변경에 대한 노사간 합의를 지키지 않자 이날 오후부터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쟁의 결의(1보)
☞현대차, 실시간 부품∙물류 정보관리..`年300억 절감`
☞하루 1대꼴 車판매 `왕중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