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 일행을 태운 북한 고려항공기는 이날 오전 평양을 출발해 오전 9시50분(현지시간)께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베이징 시내 모처로 향했다.
리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이달 초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새롭게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했다. 사실상 북한 외교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 부위원장이 대북제재 국면에서 직접 움직이면서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