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만물동량 14억톤 넘어..'사상 최고'

부산항, 닝보-저우산에 밀려 '세계 6위' 추락
  • 등록 2015-01-29 오후 1:40:59

    수정 2015-01-29 오후 1:40:59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4억1000만 톤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1년 전(13억 6000만 톤)보다 3.9%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목포항, 평택·당진항, 부산항에서의 물동량이 전년대비 각각 10.0%, 7.1% , 6.5% 늘어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목재(32.9%)와 자동차(12.4%) 등에서 물동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9억9424만 톤으로 1년 전(9억6754만 톤)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가장 많았던 항만은 광양항(2억1400만 톤)이다. 국산자동차 수출, 포스코(005490) 광양제철소의 철광석 수입 등이 급증하면서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평택·당진항은 현대제철(004020) 제3용광로의 본격 가동에 따른 유연탄· 철광석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2346만9000TEU) 보다 5.4% 증가한 2473만3000TEU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1865만2000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하이항(3529만TEU)은 전년대비 5.0% 증가하며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싱가폴항(3387만TEU) △선전항(2404만TEU) △홍콩항(2228만TEU) △닝보-저우산(1943만TEU)등의 순이었다. 부산항은 세계 6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더항로 확대, 대형 컨테이너선 유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적화물을 유치해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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