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김 전 사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사장은 현대건설이 4대강 사업에 참여하기 직전인 지난 2009년 3월 사장에 취임해 2011년 퇴직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4대강 1차 턴키 공사 과정에 참여하며 다른 건설사들과의 지분율 담합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등을 캐물었다. 특히 현대건설이 입찰 담합을 주도했는지도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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