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티에스이, 상장 앞두고 5.7% 급등

[이데일리 증권부] 4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520선으로 올라섰다. 이후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제한 되며 521.35로 장을 마쳤다.

장외 주요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IT계열주인 엘지씨엔에스는 전일에 이어 3.87% 오르며 4만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두산건설에 첨단관리시스템인 통합 ERP시스템 '두잇(DooIT)'구축을 마쳤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반면, 새롭게 진출하는 물류사업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는 삼성SDS는 15만3750원으로 전일대비 500원 하락했으며, 서울통신기술은 7만6000원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삼성자산운용은 전일 하락세를 만회하며 3만6250원으로 올라섰고, 삼성전자서비스는 1만905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크론은 7만2150원으로 2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터키 투판벨리 석탄 화력 발전소와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등 해외수주에 잇단 성공을 보이고 있는 SK건설은 4만5000원으로 1.12% 상승했다.

포스코건설은 8만3250원에서 관망세를 보이다가 0.30% 오르며 8만3500원을 기록했다.

한국증권금융(+1.95%)과 KDB생명(+1.98%)은 각각 1만5650원, 5150원으로 상승했고, 미래에셋생명은 1만1550원으로 0.86% 하락했다.

범현대계열주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현대아산(1만2000원), 현대엔지니어링(33만7500원), 현대카드(1만9250원), 현대캐피탈(5만4000원)은 관망세를 보였고, 현대삼호중공업(7만9500원)과 현대로지엠(9000원)만이 각각 0.63%, 1.69% 상승했다.

내달 공모청약을 진행하는 현대위아(8만1000원)는 전일 급등세가 부담이 되었는지 2.99% 하락하며 8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전일에 이어 0.41% 하락하며 2만4350원을 기록했고, 공모예정종목인 다나와, 케아이이엔엑스도 각각 1.61%, 0.67% 하락했다.반면, 나노신소재와 블루콤, 티피씨, LB세미콘은 각각 1.58%, 1.52%, 5.50%, 2.08% 상승했다.

내일(5일) 상장하는 티에스이는 5만500원으로 5.76% 상승한 가격으로 장외 거래를 마쳤고 인텍플러스도 1.71% 상승하여 9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둔 8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 밖에 메디슨(+0.73%)과 티맥스소프트(+1.35%), 마이다스아이티(+0.97%), 엘피온(+1.56%), 펩트론(+1.05%), 웅진식품(+1.14%), 한국항공우주산업(+1.10%) 등 장외 종목들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