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1분기 매출 1.3조..''사상 최대''(상보)

중국 및 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서 큰 폭으로 성장
건설중장비 매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고성장 주도
두산인프라 "올해 매출 5조1861억원 목표"
  • 등록 2008-05-08 오후 4:35:30

    수정 2008-05-08 오후 4:35:30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1분기에 중국과 중동·인도·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8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지난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2658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 경상이익 9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역별로 중국(전년동기대비 70% 성장)과 중동,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전년동기대비 43% 성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제품별로는 건설중장비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유럽과 중국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신흥시장 개척 등 시장다변화로 인한 매출증가와 원가절감활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한 145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수익성에 기반을 둔 선별적인 매출증대 전략과 운영혁신활동의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4%포인트 증가한 11.5%에 달해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실적과 관련, "중국시장에서의 건설중장비, 공작기계, 디젤엔진의 압도적인 성과와 중남미, 아시아, CIS,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와 서비스 역량 강화에 따른 본격적인 성장가시화 등이 성과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유로-4 디젤엔진의 성공적 개발로 향후 디젤엔진 수익성 증대의 핵심사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건설기계와 공작기계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따른 주요시장에서의시장점유율 확대와 신흥시장 개척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5조186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수익성 개선활동을 통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0% 증가한 5009억원과 4174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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