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파키스탄 현지 광산지역 수질점검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4년간 진행한 공적개발협력(ODA)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호텔에서 개최한 파키스탄 현지 광산지역 수질점검역량 강화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4년간 이 사업을 진행했다.(사진=광해광업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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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호텔에서 이 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열고 현지 관계자와 함께 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국내외 광물자원 산업 육성과 광산 지역 환경복원 사업을 맡은 공기업인 광해광업공단은 이곳에서 4년간 현지 광산지역 수질 모니터링 역량 강화 사업을 펼쳤다. 이 기간 현지 수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직원이 이를 통해 수질을 더 잘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전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파키스탄 기후변화환경조정부 장관과 경제사무국 차관, 펀잡주 및 KP주 공공보건부 장관을 비롯한 파키스탄 정부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관계자 90여명이 참여해 한국 측에 감사를 전했다.
권순진 광해광업공단 본부장은 “이번엔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이곳에서 지속 가능한 수질관리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 협력해 장기 관리계획과 체계를 만들었다”며 “ODA사업 이후에도 역량을 강화한 현지 전문가들이 계속 관련 체계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