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파키스탄 광산지역 수질점검 체계 전수 ODA사업 완수

4년에 걸쳐 기술 이전 및 역량 전수 완료
  • 등록 2024-09-13 오후 12:07:29

    수정 2024-09-13 오후 12:07:2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파키스탄 현지 광산지역 수질점검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4년간 진행한 공적개발협력(ODA)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호텔에서 개최한 파키스탄 현지 광산지역 수질점검역량 강화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4년간 이 사업을 진행했다.(사진=광해광업공단)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호텔에서 이 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열고 현지 관계자와 함께 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국내외 광물자원 산업 육성과 광산 지역 환경복원 사업을 맡은 공기업인 광해광업공단은 이곳에서 4년간 현지 광산지역 수질 모니터링 역량 강화 사업을 펼쳤다. 이 기간 현지 수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직원이 이를 통해 수질을 더 잘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전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파키스탄 기후변화환경조정부 장관과 경제사무국 차관, 펀잡주 및 KP주 공공보건부 장관을 비롯한 파키스탄 정부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관계자 90여명이 참여해 한국 측에 감사를 전했다.

권순진 광해광업공단 본부장은 “이번엔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이곳에서 지속 가능한 수질관리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 협력해 장기 관리계획과 체계를 만들었다”며 “ODA사업 이후에도 역량을 강화한 현지 전문가들이 계속 관련 체계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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