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조현병회복협회와 공동으로 2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제1교육실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관점에서 바라본 언론모니터링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인권위) |
|
인권위는 조현병회복협회와 함께 2021년 정신장애인 편견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정신장애인 모니터링단을 선발·구성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초래하거나 혐오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기사와 콘텐츠를 모니터링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모니터링단의 언론기사 모니터링 사례와 더불어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 ‘F20’에 대한 당사자의 의견을 발표한다. 아울러 최원화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사무국장 등 관계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언론기사의 문제점과 대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권위는 “이번 토론회가 우리 사회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