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데이코, KBIS에서 최신 고급 주방가전 대공개

삼성전자기 인수한 데이코, KBIS 2017 참여
2017년형 헤리티지 주방가전 패키지 공개
  • 등록 2017-01-10 오전 11:03:04

    수정 2017-01-10 오전 11:03:04

데이비드 니콜스(왼쪽) 데이코 제품 담당 임원이 거래처 담당자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사진.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고급 주방가전 업체로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7’에 참가했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한솥밥을 먹게 된 미국 고급 주방 가전 업체 데이코(Dacor)가 전시회에서 최신형 고급 주방 가전을 대거 선보였다.

데이코는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KBIS 2017)에 참가해 2017년형 최신 주방 가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주방 가전 부문에서 디자인 등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데이코를 인수했다.

데이코는 이 전시회에 △내장형(빌트인 칼럼) 냉장고 △대용량 프렌치도어(양문형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확장형 조리기구 ‘프로레인지’ △붙박이 오븐(월오븐) 등으로 구성된 ‘2017년형 헤리티지(Heritage)’ 주방 가전 패키지를 선보였다.

데이코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붙박이 오븐은 균일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을 채용했다. 또 무선인터넷 (Wi-Fi)을 장착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작동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또 이 패키지에는 다양한 크기의 내장형 냉장고도 포함돼 있다. 미국 환경청은 고급 가전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이 냉장고를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 제품으로 선정했다.

데이비드 니콜스 데이코 제품담당 임원은 “데이코 명성과 제작 비법에 삼성 혁신을 더해 이번 행사에 선보인 냉장고를 포함한 제품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삼성과 함께 고급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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