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여행지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

장애인 대학생과 일반 대학생 한 팀 구성
전국 15곳 문화재에서 장애인 시설상태 점검
  • 등록 2015-08-12 오전 11:46:48

    수정 2015-08-12 오후 3:27:3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일반인 대학생과 장애인 대학생이 함께 전국 주요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의 3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는 장애인 대학생 2명과 일반인 대학생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6박 7일간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타고 전국의 여행지를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사업이다.

이번 3기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한다. 10개 팀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10개 권역에서 국내 문화재 탐방여행과 여행지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는 전국 15곳의 문화재를 찾아 장애인 화장실과 장애인 승강기, 경사로, 장애인 전용주차 출입구 단차 등을 조사한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책자형태로 제작돼 장애인 단체와 복지관, 관광공사, 공공기관 등에도 배포된다.

12일 경기도 김포 효원문화센터에서 열린 초록여행 하모니 원정대 발대식에는 김승진 기아차 전무과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참가 대학생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참가자 전원에게 봉사활동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정부부처와 후원기관 대표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12일 경기도 김포 효원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자동차의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 3기 발대식에서 김승진 기아차 전무와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참가 대학생 등이 손으로 하트모양을 그리며 단체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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