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세…기관 매도 전환에 상승폭 축소

  • 등록 2015-01-22 오후 1:35:45

    수정 2015-01-22 오후 1:35:4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QE)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7포인트(0.15%) 오른 1924.2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ECB 통화정책회에서 1년 60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면서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는 시장기대치(5000억유로)를 웃도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수급 측면에서 기관이 매도로 돌아선 데다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지수 상승폭은 오전보다 크게 줄었다. 외국인은 1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743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7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지만 하락 업종 수가 늘었다.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외국계 매수가 몰린 한국전력(015760)이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이 2.87% 뛰고 있다. 유가 상승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건설도 2.16% 상승 중이다. 이밖에 기계(1.42%), 철강및금속(1.2%), 화학(1.39%), 증권(0.77%), 섬유의복(0.44%) 등도 오름세다.

하락 업종은 보험(1.45%), 의약품(1.01%), 비금속광물(0.71%), 의료정밀(0.72%), 전기전자(0.6%), 금융업, 운수창고(0.32%)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 포스코(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제일모직(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가 0.36% 하락한 139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005380)가 0.87% 빠지면서 17만원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0.95%) 내린 578.7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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