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스포츠토토 기존 직원 215명 승계할 것"

차기 투표권사업 운영 총 인력은 225명 규모 예상
  • 등록 2014-05-28 오후 3:25:40

    수정 2014-05-28 오후 3:25:4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스포츠토토 우성협상자로 선정된 웹케시 컨소시엄이 28일 향후 기존 스포츠토토 직원들에 대한 채용을 선수단 포함 215명으로 확정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웹케시 컨소시엄의 낮은 고용 승계 문제가 논란이 돼 왔다.

웹케시 측은 “스포츠토토 관련 최고의 전문가는 기존 스포츠토토 직원들이기 때문에 사업 역시 이들이 운영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웹케시 컨소시엄에서 투입되는 인력수도 최소화해 기존 직원을 한 명이라도 더 고용해야 된다는 입장을 컨소시엄 관계자에게 설득했다”고 밝혔다.

웹케시는 또한 “제안 당시 제시한 인력보다 50여명이 추가 된 것이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지만 현재 음성적으로 운영되는 불법 도박 시장을 스포츠토토로 양성화시키고 건전한 시민 생활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면 충분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웹케시는 웹케시 컨소시엄에서 투입되는 인력을 경영진 포함 10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 출범하는 스포츠토토 복권 발행 수탁사업자는 225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웹케시 글로벌 부문을 총괄하는 석창규 대표가 신설법인의 등기임원을 맡아 국내 투표권 기술의 해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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