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또 530의 벽..사흘만에 약세

0.16% 내린 528.37 마감..기관 185억 순매도
태양광株, 중국발 호재에 강세..게임주 차익실현에 급락
  • 등록 2014-02-27 오후 3:22:48

    수정 2014-02-27 오후 3:22:4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뒷심 부족을 나타내며 사흘만에 하락했다. 기관의 매도에 밀려 530선의 벽에 또 가로막혔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6% 내린 528.37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주택지표 호조세로 강보합세를 기록한 덕에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출발, 한때 53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기관의 차익 실현이 발목을 잡았다. 기관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1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루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것.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억원, 227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9일부터 7거래일 연속 530선 돌파를 타진하고 있지만 아직 종가 기준 돌파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530선 부근에서 기관 또는 외국인의 차익 물량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 CJ오쇼핑(035760)은 외국인의 매수 기조 속에 사흘째 상승, 재차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GS홈쇼핑(028150)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흘째 약세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 씨젠(096530) 다음(035720)은 나란히 1%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086900)는 기관의 집중 매도에 4% 가까이 급락, 올 들어 최저 주가로 내려앉았다.

테마주 가운데는 그간 승승장구하던 모바일 게임주들이 쏟아지는 차익 매물에 밀려 동반 하락했다. 위메이드(112040)가 6%대 급락했고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액토즈소프트(052790)가 각각 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태양광 관련주들은 중국의 환경개선 5개년 계획과 관련해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동반 강세였다. 에스에너지(095910) SDN(099220) 에스에프씨(112240) 등이 동반 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화케미칼과 넥솔론이 3~6%대 급등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엔텔스가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 기대감에 9%대 급등했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한 1조3474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루멘스는 5% 가까이 급락했고 신주인수권 상장에 따른 수급 부담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중 BW 41만주 추가 상장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LED 조명 매출 급증 등으로 펀더멘탈상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일 대표이사의 횡령설이 불거진 오스템임플란트는 이틀째 하락했다. 전일 12%대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4% 가까이 밀렸다.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3119만주, 거래대금은 1조 6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12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될듯 될듯 안되는 530선 돌파
☞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 '사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 시청역 역주행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