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웅진케미칼 인수전 당시 도레이가 웅진케미칼을 인수하면 기술이 해외로 유출된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달 말 웅진케미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도레이는 웅진케미칼과 사업간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처리 분야에서도 도레이의 첨단기술력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국내 사업에 접목함으로써 막산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수출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날 전라북도 새만금 지역에 3000억원을 투자해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수지와 컴파운드, 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과 파라디클로르벤젠을 생산할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