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한길 先 양자회담 제의, 수용하기 힘든 요구”

  • 등록 2013-08-27 오후 5:22:02

    수정 2013-08-27 오후 5:22:02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선(先) 양자회담, 후(後)다자회담’을 제의한 것에 대해 “여당을 배제하고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와의 양자회담을 제안한 것은 국회의 파트너인 여당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우리 당에서는 수용하기 힘든 요구”라고 밝혔다.

민현주 당 대변인은 김 대표의 제안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진정 지금의 대치 정국을 풀겠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민주당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회담 의제 요구에 대해 “이미 검찰의 기소가 끝나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국정원 문제를 회담의 의제로 삼자는 것도 의아하다”며 “회담의 형식과 의제에 상관없이 대통령을 만나 대화하겠다던 민주당이 막상 대통령이 제안한 민생 회담은 받을 수 없다니 민주당이 진정으로 대화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 대변인은 “민주당이 진정 대화를 원한다면 회담의 형식과 의제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며 “아울러 결산국회와 정기국회 일정협의에도 적극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 대변인은 또 “당장 주요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내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켜야 하는 정기국회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며 “민생 문제는 어떠한 경우든 정쟁을 위한 볼모가 되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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