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여행·교육株 날았다`

기관 홀로 순매수..개인·외국인 매도
  • 등록 2011-06-15 오후 3:18:58

    수정 2011-06-15 오후 3:18:58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기관이 홀로 매수하며 지수를 위로 끌어올렸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4 포인트(0.55%) 오른 464.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은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이날 하루 1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억원과 7억원을 순매도,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OCI머티리얼즈(036490)·다음(035720)·서울반도체 등은 1~2%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CJ오쇼핑(035760)·골프존(121440)·네오위즈게임즈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CJ오쇼핑은 4% 가까이 빠져 눈길을 끌었다.

테마주 중에선 여행주가 날았다. `주 5일 수업제`가 전면실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자유투어(046840)가 6.9% 올랐고,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는 2%대 상승 마감했다.

교육주 역시 같은 소식에 힘을 냈다. 청담러닝(096240)이 2.21% 오른 것을 비롯해 에듀박스(035290) 이퓨쳐(134060) 등이 2%내외로 상승했다.

개별주 가운데선 이노셀(031390)이 내년 하반기 간암·뇌종양 치료제에 대한 임상이 종료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피앤씨(011720)는 주한 이라크 대사의 본사 방문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모기업인 유아이에너지(050050)도 7% 넘게 상승했다. 새내기주인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상장 첫날 3.62% 오르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에스코넥(096630)은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고, 에피밸리(068630)는 공급계약 금액이 100억에서 4억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총 거래량은 3억3567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5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18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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