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벨기에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에서 오는 비유럽연합(EU)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13일(현지시간) 보안요원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도착에 앞서 공항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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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는 인도에서 처음 출연한 델타 변이가 영국에서 확산하자 이같은 조치를 오는 2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EU 시민과 벨기에 주민만 영국에서 벨기에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 이들 역시 입국 시 엄격한 격리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받아야 한다. 필수 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비EU국가 외교관과 교통 부문 종사자에게는 입국 금지에서 예외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