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오히려 토론 상대방인 유시민이 정치보복은 상대방을 해꼬지 한 일이 있어야 보복 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MB를 좋아했고 해꼬지 한 일이 없기 때문에 MB가 노무현에 대해 정치보복할 이유는 없었다고 바로 잡아 준 일이 있었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권력을 누렸던 박 교수가 ‘염치없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MB는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정치 보복으로 감옥에 가 있는데 MB 시절 실세였던 사람이 부산시장 해 보겠다고 나와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보수정권 전직 두 대통령의 잘못을 사과한다고 한 것을 잘했다고 부화뇌동 한다”며 박 교수의 행태를 거듭 비난했다.
홍 의원은 “정치가 뭐길래 사람의 도리까지 저렇게 팔아야 하느냐”며 글을 맺었다.
박 교수는 이날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시장 보선 예비후보로 등록도 마쳤다.
박 교수는 MB 정부에서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권력 요직을 거쳤다. 올해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