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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진에 당·정·군 수장의 명의로 축전을 보내 “여러분의 뛰어난 공훈은 조국과 국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처음으로 지구 외 천제의 샘플을 채취해 귀환했다”며 “이는 중국 우주 비행의 전진에 큰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을 의미하며 인류가 달의 형성과 태양계 진화 역사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심화하는데 기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주 강국을 건설하고, 중화인민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새로운 공적을 다시 세우길 바란다”며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데 더욱 큰 개척적인 공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달 샘플을 직접 채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1976년 구 소련의 ‘루나 24’ 로봇 탐사 이후 44년만이다.
중국은 ‘우주굴기’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월 창어 4호 탐사선을 인류 최초로 달 남극 부근 뒷면에 착륙시켰고, 올해 7월 자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세번째로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