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소셜벤처(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기업 진입 확대를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실제로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팀은 2011년 320팀에서 2014년 350팀, 2015년 400팀, 2016년 510팀으로 늘고 있다. 성장지원센터는 사업참여 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링 서비스 등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완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안재웅 YMCA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오광성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사회적기업 대표 및 종사자, 투자자,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소셜캠퍼스 온 서울은 소셜벤처들의 경영능력 향상 및 창업초기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센터로써 개소식 날부터 창업입주 공간, 협업 공간, 회의실 등을 제공하고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센터는 일반인 대상 사회적기업 창업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창업단계 및 업종 등을 고려한 대상별 맞춤형 강좌도 운영한다.
정부는 앞으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기권 장관은 “정부는 청년층의 사회적기업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소셜캠퍼스 온을 부산과 전주에 열고 2019년까지 총 9곳을 조성해 전국에 사회적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소셜캠퍼스 온 서울 개소식 후 7층 소셜라운지에서 청년 사회적기업가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열어 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