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채권단과 자율협약 MOU 체결

  • 등록 2013-07-31 오후 5:04:12

    수정 2013-07-31 오후 5:04:12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STX조선해양(067250)이 채권단과 자율협약 양해각서(MOU)를 맺고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에 돌입했다.

STX조선해양과 ㈜STX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STX조선해양과 8개 채권은행단과의 ‘자율협약 MOU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 자율협약을 신청한 이후 4개월 만에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강덕수 STX조선해양 회장은 “회사의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과 주주, 협력업체, 지역사회에 큰 우려와 부담을 안겨 매우 죄송하다”며 “주요 채권단이 자율협약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 뼈를 깎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지난 4개월간 자율협약 추진으로 부진했던 수주활동에 집중해 조기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TX그룹 구조조정의 핵심 계열사이자 가장 규모가 큰 STX조선해양 자율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실사 중인 ㈜STX, STX중공업, STX엔진, 포스텍 4개 계열사에 대한 자율협약도 곧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선해양 자율협약 체결로 그룹의 성공적 구조조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경남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내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채권단이 보여준 후의에 보답하기 위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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