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1일부터 우윳값 7.5% 인상

  • 등록 2013-07-30 오후 3:53:37

    수정 2013-07-30 오후 3:54:5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원유(原乳)가 인상으로 촉발된 우유가격 인상이 본격화 됐다. 매일유업(005990)에 이어 동원F&B(049770)도 우유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내달 1일부터 우유 가격을 평균 7.5% 인상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고칼슘우유 1.8ℓ가 4350원에서 4650원으로 6.9%, 소와나무우유 900㎖는 2450원에서 2650원으로 8.2% 각각 가격을 올린다.

동원F&B 관계자는 “우유 원재료인 원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손실 누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8일부터 흰우유 가격을 1ℓ 당 2350원에서 2600원으로 10.6%(250원) 인상한다. 또 서울우유는 8월 중순 경 가격 인상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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