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샷온라인` 게임사 온네트 인수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온라인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샷온라인`을 개발한 온네트의 지분 약 82.52%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네트는 1996년 설립된 게임 개발, 퍼블리싱 회사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퍼블리싱과 전문 개발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국내 1위 골프게임 `샷 온라인` 외에 `큐팡` 등을 만들어 전세계 3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11월 일본 DeNA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게임플랫폼을 구축키로 한 데 이어 이번에 온네트를 인수해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게임플랫폼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손경완 다음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모바일 소셜 게임 1등이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제휴를 통해 PC 온라인 게임 역량도 보강해 한층 강력해진 멀티 게임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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