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018년 해외점포 10배로 확대"

브릭스 국가 중심 매장 확대.."2018년 30개로"
국내, 35개서 매장서 50개로..아울렛·복합쇼핑몰 중심
  • 등록 2011-02-15 오후 3:08:03

    수정 2011-02-15 오후 3:08:03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이 올해 4월 오픈하는 중국 톈진 1호점을 포함 3개 수준인 해외 점포를 2018년 30개까지 확대, `글로벌 롯데`를 가속화 한다.    국내에서도 35개 점포를 50개로 늘리는 등 전반적인 확장 정책으로 2018년 매출 2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백화점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릴 협력사 초청 컨벤션에서 이 같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아울러 2018년까지 롯데그룹 유통부문에서만 88조원 이상을 달성해 아시아 1위 글로벌 7위 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유통부문에서만 총 24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그룹 유통부문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사업 전략으로 앞으로 출점될 점포는 아울렛과 복합쇼핑몰 형태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현재 35개의 백화점과 아울렛, 영프라자를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은 오는 5월 봉무 라이프스타일 몰을 시작으로 9월 아울렛 광주 수원점, 12월 프리미엄 파주아울렛과 김포스카이파크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2018년까지 점포를 50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기존 점포에 대한 대대적인 매장 개편과 신사업도 준비 중이다.

여러 연령대로 소비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이에 대응해 ▲영 상품 강화 ▲뉴라이프스타일 상품 강화 ▲디지털 쇼핑 채널 다각화 ▲패션 브랜드 사업 강화 등 세부적인 계획도 세웠다.

해외시장에서도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브릭스국가를 중심으로 30개 이상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 중국 텐진 1호점을 오픈하면 해외점포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 등 3개가 된다. 또한 2013년 중국 심양 복합쇼핑몰,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오픈이 확정돼 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유통 채널 다각화와 해외사업은 롯데 글로벌화의 가장 기본이 될 것"이라며 "신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위상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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