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달리는 가스공사의 `사랑의 밥차`

  • 등록 2010-09-15 오후 3:24:56

    수정 2010-09-15 오후 3:24:56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지난 14일 수원역 광장에서 노숙인들에 무료급식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가스공사 임원진이 참석해 배식봉사에 참여하고, 떡과 과일, 양말 등 추석 선물을 나누어 줬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급식차량인 `사랑의 밥차`를 119쉼터에 기증하며 노숙인 무료급식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밥차`는 200여 명분의 취사와 음식 조리가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된 급식차량.

이를 계기로 가스공사 직원들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이면 퇴근 후 수원역 광장을 찾아 무료급식 배식과 설거지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2년째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스공사 직원은 "봉사를 끝내고 귀가하는 시간이 밤 11시를 훌쩍 넘기지만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소외계층의 에너지 복지 지원을 위해 전국의 저소득 가구와 취약복지시설의 난방시설을 개선해 주는 `KOGAS 온(溫)누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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