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3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7% 감소한 1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5% 감소한 150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4.2% 감소한 4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쌍벌제 도입에 대한 의료계의 오해로 의원 시장 매출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쌍벌제 도입 이후 의사들의 영업사원 출입 금지와 같은 국내제약사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매출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쌍벌제 법안 통과 시점인 2분기 한미약품의 의원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는 의료계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도전을 계속함으로써 도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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