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생산량 25~30% 감축"(상보)

울산 3공장 제외한 전공장, 정규근로시간 이하로 가동
  • 등록 2009-01-09 오후 6:03:41

    수정 2009-01-09 오후 6:16:5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005380)(회장 정몽구)가 올해 1분기에 울산·전주·아산 등 전 공장의 생산량을 전년동기대비 25~30% 감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울산공장내 3공장(아반떼 i30 생산)을 제외한 전 공장의 가동이 정규근로시간(8+8) 이하로 운영될 전망이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울산공장 본관 1층 아반떼룸에서 열린 `생산계획 설명회`에서 이같은 올해 1분기 생산계획을 노조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공장의 경우 이미 감산에 돌입한데 이어 앞으로도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호돈 울산공장장은 "사업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한 것은 창사 이래 최초일 정도로 현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다"며 "분기별 시장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공장 버스생산라인의 경우 2교대에서 1교대제로 변경,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간 근무조차 4시간 또는 6시간 체제로 갈만큼 경영상황이 어렵다면서 전 직원이 위기의식을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고 회사는 팔리는 차종을 증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공장장은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형차의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협의를 노조측에 요청했다.
 
이에따라 노사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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