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10일 김서윤 재무담당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남반구 최대 규모로 지워지는 브라질 EAS(Estaleiro Atlantico Sul)조선소의 전체 지분 10%를 22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에따라 브라질에서 발주되는 대규모 시충장비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브라질 국영 해운사인 페트로브라스사는 지난달 20일 브라질 매장량 400억 배럴에 달하는 심해 유전이 발견됨에 따라 오는 2017년 까지 300억 달러에 이르는 드릴십과 반잠수식 시추설비 40척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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