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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 2배 확대 △소상공인 보증규모를 연 1.5조 원씩(7.5만 개 사업장) 추가 확대 △정책금융기관 보유 부실채권 소각(5.6조 원) 및 재기지원센터 확대(62곳)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확대 및 시군구별 특화거리 1개 신규 조성 △컨설팅 확대 및 스마트상점 ? 백년가게 육성 등 자생력 강화 등 세 번째 총선 공약을 공개했다.
우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등 골목상권 전용화폐를 오는 2024년까지 10.5조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로페이 편의성 강화로 가맹점을 2024년까지 200만 개로 늘리고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독자적인 경제주체로서 경영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변 상권 전체를 조망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2024년까지 50곳으로 늘린다. 시군구별 ‘1기초지자체-1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전문화된 개별 특화상점가를 육성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상권육성전담기구를 설립해 지역 상권의 체계적 분석 및 상권 특성을 반영한 활성화 전략도 수립한다.
민주당은 소상공인의 자생력 기반 강화를 위한 방침도 내놓았다.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1:1 현장 컨설팅을 10배가량 강화한다. 이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2024년까지 9곳으로 확대해 강의·실습·상품화 지원 등 복합형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공인 집적지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40곳으로 확대해 소공인의 입주부터 기획·디자인·제품개발·전시·판매 전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민주당은 “위 공약이 이행될 경우 소상공인 매출 증대, 경영혁신, 생업안전망 확충 등의 정책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생력 기반 강화는 물론, 내수 경제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 또한 창출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