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쇼 코리아' 28일 개막, DJI 신제품 공개 예정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국내 첫 드론 전문 전시회 ‘2016 드론쇼 코리아’가 개최된다. 차세대 주요 산업으로 떠오르는 드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관련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 미래창조과학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 등이 후원한다. 국내외 56개 업체가 참여해 222개 부스에서 드론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중국의 DJI의 신제품 공개다. DJI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DJI 본사에서 직접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DJI 본사에서 한국에서 열린 공식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JI는 아직 신제품이 어떤 것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대규모 시연장에서는 최첨단 군사용에서부터 농업·재난방지·항공촬영·물류수송·완구·레져용 등 100여 대의 최신 드론이 선보인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 등 드론 10여 대를 전시하고, 전자부품연구원은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행사에는 일본 드론 1인자로 불리는 겐조 노나미(野波健藏) 일본 지바(千葉)대 교수와 벤 정 시스코 센터장, 로니 코언 파인텔레콤 대표, 류봉균 재미한인신기술벤처협회 회장 등 세계적인 드론 전문가들이 미래 드론의 동향과 흐름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