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대작 '마타하리'…옥주현 이중스파이 변신

뮤지컬 '마타하리' 세계 초연
스파이된 '물랑루즈' 최고 스타
오는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춤·노래·외모, 지성 겸비 인물
  • 등록 2016-01-13 오전 11:36:18

    수정 2016-01-13 오전 11:36:18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이중스파이 역을 맡은 옥주현(사진=EMK).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세계 초연하는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이중스파이이자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인 마타하리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옥주현의 프로필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가 바탕이다.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는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라는 상처입는 여인의 모습이 숨겨져 있다. 프랑스와 독일 모두에게서 스파이 제안을 받으며 시작되는 그녀의 비극적 삶은 작품의 드라마성을 극대화한다.

주인공 마타하리 역에는 옥주현이 낙점됐다. 마타하리가 유일하게 사랑에 빠지는 아르망 역에는 엄기준과 송창의, 정택운(빅스·레오)이 맡는다. 라두 대령 역에는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번갈아 연기한다.

작품은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오른 연출가 제프 칼훈을 필두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또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다.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음악감독 김문정 등 초호화 스태프들이 합류한 대작이다.

공식 티켓오픈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날 오픈되는 회차는 3월 29일 공연부터 4월 17일까지이다.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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