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는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J씨가 순천경찰서 정보과와 인천지검에 전화를 걸어 비밀 공간의 존재 가능성을 제보한 바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J씨는 검찰이 송치재 별장을 덮친 5월 25일 다음날인 26일 오전 “TV에서 ‘유병언이 머문 방을 며칠 전에 목수가 수리했다’는 뉴스를 보자마자 직감적으로 비밀 공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곧바로 114에 문의해 번호를 알아낸 뒤 순천경찰서 정보과에 전화를 걸어 ‘유병언의 방만 검색하지 말고 다른 방이나 벽을 잘 살펴봐라. 벽을 두드려보면 소리가 다르니까 찾아낼 수 있다’고 제보했다”고 말했다.
|
검찰은 지난 7월 24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발표하며 “처음에 찾지 못한 게 통탄할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 관련이슈추적 ◀
☞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 관련포토갤러리 ◀ ☞ 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유병언 여비서, 통나무벽 은신 한 달간 함구..검찰 "통탄할 노릇"
☞ 유병언 여동생·조카, 국과수에 시신 확인 문의..이들이 도피 총책?
☞ 유병언 명품 신발 `와시바`, 알고보니 `세탁할 수 있다`
☞ 경찰 "유병언 시신, 안치 과정서 목 분리된 듯"
☞ `유병언 시신 확인` 떠들썩한 22일 헬기사고 순직 소방관들 영결식